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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주론 (커버이미지)
    [문학]군주론
    •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이시연 옮김
    • 더클래식
    • 2020-02-11

    피렌체의 군주 메디치 가문에 바쳐진 문제작, 마키아벨리의 《군주론》16세기에는 금서, 21세기에는 지도자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읽어야 할 필독서“리더는 관대해야 할 때와 단호해야 할 때를 알아야 한다!”‘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파렴치한 권모술수’로 오해받았던 책. ‘세상에 신의 섭리 구현 따위는 없고 권력쟁탈전의 승패만 있을 뿐’이라는 발언으로 교황청의 분노를 샀던 금서(禁書). 저자에게 ‘마키아벨리 같은machiavellian(권모술수에 능한, 비열한)’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신조어까지 안긴 문제작. 하지만 아는 사람들은 알음알음으로 다 찾아 읽었고, 지금은 지도자들은 물론이고 ‘내 삶의 주인’인 우리 모두의 필독서가 된 《군주론》!아닌 게 아니라 《군주론》은 오해받기 딱 좋은 말들이 넘쳐난다. ‘인간은 은혜를 모르고, 인내를 모르고, 배은망덕하고, 기회주의적이며, 이익에 밝고, 제멋대로 행동한다. 그러니 지도자는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여우처럼 속이고 사자처럼 공격하고 약속을 어기고 악덕을 행해도 된다.’ 오해하지 않으려면 다음 말을 꼭 덧붙여 읽어야 한다. ‘지도자의 목표가 공동체의 평화와 안정이라면!’ 사실 《군주론》은, 강한 리더의 강한 통치로 평화가 오기를 간절히 염원하는 충직한 책인 것이다.그렇다면 마키아벨리는 왜, 선뜻 입밖으로 꺼내 말하기 힘든 불편한 진실들을 쏟아내서 오해를 자초했을까? 그는 당시 통치력이 부재한 피렌체의 외교관으로서 풍전등화인 제 나라 신세를 구하려고 강대국 사이를 필사적으로 오가며, 냉정하기 그지없는 국제정치의 민낯을 낱낱이 목격했다. 그러면서 체사레 보르자, 루이 12세, 막시밀리안 1세, 루도비코 스포르차 등을 곁에서 지켜보았고, 군주가 현실을 정확히 보지 않고 막연한 낙관이나 연민 혹은 ‘내가 선하고 옳다’는 자만으로 결정을 내릴 때 국가와 국민에게 큰 화가 닥치는 것을 수없이 보았다. 그래서 그는 인간의 본성을 ‘선악’으로 규정짓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며 ‘공동체에 바람직한 결과를 끌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고찰했고, 그 성찰을 《군주론》에 담아서 피렌체의 새 군주에게 바쳤다.1~14장(총 14장)은 군주국들에 대해서, 15~26장(총 12장)은 군주에 대해서 설명했고, “이탈리아를 외세로부터 해방시켜줄 위대한 시기, 위대한 군주가 바로 지금, 피렌체의 로렌초!”라고 칭송하며 글을 맺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로렌초는 《군주론》을 읽지 않았고, 그 때문인지 이탈리아는 19세기 말까지 통일되지 못하고 내내 다퉜다.체사레 보르자, 알렉산데르 6세, 로렌초 일 마니피코, 레오 10세, 일 모로…… 1494~1513년, 그 20년간 이탈리아에선 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피렌체 외교관 마키아벨리는 대체 무엇을 목격했나?16세기 전후 이탈리아 반도는 최강국들이 격돌하는 파워게임의 격전지였다. 로마 제국 쇠락 이후 실로 오랜만에 맞은 중흥기에 5강(피렌체 공화국, 베네치아 공화국, 나폴리 왕국, 밀라노 공국, 로마 교황령)은 반도의 주인이 되려고 다퉜다. 문제는 이들 세력이 너무 비등하게 강해서 어느 누구도 상대방을 제압하지 못했다는 점인데, 대결 양상이 길어지자 그 틈에 이미 통일을 이룬 외세들(프랑스 왕국, 에스파냐 왕국, 신성로마 제국)이 반도를 노렸다. 1494년 프랑스의 샤를 8세의 침입을 시작으로, 그 후대 왕인 루이 12세, 에스파냐의 페르난도 2세, 독일 막시밀리안 1세의 이탈리아 침범이 쉴틈없이 이어졌다.피렌체가 가장 시달렸다. 반도의 남북을 잇는 길목에 있었고, 엄청나게 부유한데 군대가 없어서 만만한 데다가, 통치자가 부재했기 때문이었다. 그때 상대국 눈치를 보며 줄타기하듯 살아남아야 했던 외교관의 경험에서 나온 조언이기에 《군주론》의 조언은 지독하게 냉정하고 사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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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을, 쓰다듬다 (커버이미지)
    [문학]바람을, 쓰다듬다
    • 나경순 지음
    • 메이킹북스
    • 2023-08-16

    시집, 「바람을, 쓰다듬다」에서 바람은 나이고 너이면서 그대이고 우리들이다.바람은 그런 나와 너와 그대와 우리들의 만남이자 이별이고, 삶이면서 죽음이다.또 바람은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이자 내 어머니, 아버지이며 내 누이다.그렇게 바람은 늘 간절하게 그립고 따스한 것들이다.나는 다만, 그런 바람들이 살면서 안고 가야만 했던 절망보다는시리고 아픈 상처들을 모아오히려 작은 불씨 같은 희망을 노래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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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문자 살인사건 (커버이미지)
    [문학]11문자 살인사건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민경욱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5-10-11

    나오키 상 수상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수작《11문자 살인사건》은 일본 최고의 이야기꾼,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 대표작으로 미스터리를 향한 그의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놀라운 반전과 밀실 트릭, 매력적인 여주인공, 무엇보다 독자에게 질문을 던지는 열린 결말이 그의 작품임을 말해주고 있다. 애인이 살해당한다. 애인의 살인범을 쫓는 여성 추리소설 작가가 진실에 다가갈수록 그녀가 만나는 사람도 하나둘씩 살해당한다. 살인 후에 반드시 도착하는 11개의 단어가 적힌 편지는 과연 누가 보낸 것일까? 주인공 여성 추리소설 작가인 ‘나’와 범인인 또 다른 ‘나’의 시점이 각각 1인칭으로 번갈아 전개되며 재미를 더하는 이 작품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정통추리의 원석을 보는 듯하다. 지금까지 60여 편이 넘는 작품에서 보여줬던 치밀한 플롯과 기막힌 반전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의 전작《호숫가 살인사건》에서 보여줬던 밀실 트릭이 무인도를 배경으로 등장해 독자들은 끝까지 범인이 누구이고, 어떤 트릭이 사용되었는지 주인공과 함께 추리 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여성 추리소설 작가는 히로인 특유의 화려함이나 탐정 같은 추리력을 지니진 않았지만 매력적인 인물이다. 상냥하고 조용하지만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현대의 알파걸과도 같은 매력을 지닌 것이다. 추리소설 작가를 주인공으로 등장시킴으로써 독자들이 그녀의 작품을 읽어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한다. 또한 담당 편집자로 나오는 후유코 역시 사랑을 위해 용감한 행동을 감행하는 여성으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이후 작품에서도 그녀들의 원형을 발견할 수 있다.《환야》에 등장하는 팜 파탈에서《편지》에 등장하는 위대한 조력자의 모습까지. 히가시노 게이고는 여성을 사건의 발단자이자 해결자로 등장시켜 현대사회에서의 당당한 여성상을 보여준다. 작가가 독자들에게 던지는 선과 악의 경계선에 대한 질문 \"당신이라면 어떻게 했겠습니까?\"대부분의 추리소설에는 악인은 한 명밖에 나오지 않는다. 악인이 한 명도 나오지 않는 추리소설도 있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대부분의 등장인물이 악인이라 할 수 있다. 1년 전 요트여행을 떠났던 사람은 모두 살인사건과 연관되어 있다. 어떤 이는 사랑을 위해, 어떤 이는 용기가 없어, 어떤 이는 목숨이 위태로워 살인사건에 가담한다. 하지만 독자들은 그들을 단순히 비난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들의 ‘악’이란 성질은 우리가 대부분 안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관점에서 이 책을 해석하느냐에 따라 악인은 바뀐다. 살해된 사람도, 그냥 지켜본 사람도, 복수를 계획한 사람도 다 자신의 입장에서 보면 옳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우리 내면의 선과 악을 등장인물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선과 악의 경계선에 대한 정의를 독자들에게 돌린다. 정통 추리소설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재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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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카스기 가의 도시락 1 (커버이미지)
    [문학]다카스기 가의 도시락 1
    • 야나하라 노조미 지음, 채다인 옮김
    • 에이케이(AK)
    • 201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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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애의 행방 (커버이미지)
    [문학]연애의 행방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19-01-08

    히가시노 게이고가 ‘연애’라는 미스터리에 도전한다! 《연애의 행방》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첫 연애소설이다. 그러나 히가시노 게이고는 ‘연애’라는 낯선 소재에도 능숙하게 자기만의 색깔을 녹여낸다.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연애사를 스키장이라는 장소를 배경으로 맛깔나게 풀어내는 그의 입담은 가히 이야기꾼이라고 할 만하다. 살인 사건도 악인도 없지만 여전히 뒷내용이 궁금해 자꾸 페이지를 넘기게 만드는, 히가시노 게이고만이 써낼 수 있는 소설이다.사랑에 빠지는 ‘마법’ 앞에서는 누구나 조금은 한심해지기 마련!‘겔렌데 마법’이라는 것이 있다. 스키장에서는 사랑에 빠지기 쉽다는 법칙이다. 설원의 분위기가 단점은 가려주고 장점은 부각시켜주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스키장에서는 사람들이 자꾸 사랑에 빠진다.‘설산 시리즈’의 배경인 ‘사토자와 온천스키장’에서는 양다리를 걸친 남자가 애인과 스키장에 놀러 왔다 공교롭게 약혼녀를 마주치고, 멋진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스키장에 왔다가 의외의 상황에 봉착하거나, 스키장 단체 미팅에 참여했다 인연을 만나기도 한다. 도대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랑의 화살표 앞에서 사람들은 조금은 한심해지고, 조금은 이기적이고, 조금은 과감해진다.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의 연애 소동을 보여주며 히가시노 게이고는 이렇게 말하는 듯 하다. 결국 연애도 사람 사는 삶의 일부분 아니겠냐고. 인생만사 새옹지마인 것처럼, 연애 또한 새옹지마로 인연을 찾기도 하고 헤어지기도 하는 것 아니겠냐고. 아니, 그런 것은 아무래도 좋다. 속절없이 꼬이는 연애전선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그저 웃음이 나고 다음 내용이 궁금해 견딜 수 없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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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9 (커버이미지)
    [문학]69
    • 무라카미 류 지음, 양억관 옮김
    • 작가정신
    • 201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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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예구 나와 23인의 노예 3 - 만화 (커버이미지)
    [문학]노예구 나와 23인의 노예 3 - 만화
    • 오카다 신이치 원작, 오오이시 히로토 지음, 이승원 옮김
    • 에이케이(AK)
    • 201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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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편한 편의점 (커버이미지)
    [문학]불편한 편의점
    • 김호연 지음
    • 나무옆의자
    • 2022-02-10

    불편한데 자꾸 가고 싶은 편의점이 있다!힘들게 살아낸 오늘을 위로하는 편의점의 밤정체불명의 알바로부터 시작된 웃음과 감동의 나비효과『망원동 브라더스』 김호연의 ‘동네 이야기’ 시즌 2원 플러스 원의 기쁨, 삼각김밥 모양의 슬픔, 만 원에 네 번의 폭소가 터지는 곳!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다가온 조금 특별한 편의점 이야기2013년 세계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망원동 브라더스』로 데뷔한 후 일상적 현실을 위트 있게 그린 경쾌한 작품과 인간의 내밀한 욕망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스릴러 장르를 오가며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쌓아올린 작가 김호연. 그의 다섯 번째 장편소설 『불편한 편의점』이 나무옆의자에서 출간되었다. 『불편한 편의점』은 청파동 골목 모퉁이에 자리 잡은 작은 편의점을 무대로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삶의 속내와 희로애락을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망원동 브라더스』에서 망원동이라는 공간의 체험적 지리지를 잘 활용해 유쾌한 재미와 공감을 이끌어냈듯 이번에는 서울의 오래된 동네 청파동에 대한 공감각을 생생하게 포착해 또 하나의 흥미진진한 ‘동네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서울역에서 노숙인 생활을 하던 독고라는 남자가 어느 날 70대 여성의 지갑을 주워준 인연으로 그녀가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야간 알바를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덩치가 곰 같은 이 사내는 알코올성 치매로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데다 말도 어눌하고 행동도 굼떠 과연 손님을 제대로 상대할 수 있을까 의구심을 갖게 하는데 웬걸, 의외로 그는 일을 꽤 잘해낼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묘하게 사로잡으면서 편의점의 밤을 지키는 든든한 일꾼이 되어간다.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와 그들 간의 상호작용을 점입가경으로 형상화하는 데 일가견이 있는 작가의 작품답게 이 소설에서도 독특한 개성과 사연을 지닌 인물들이 차례로 등장해 서로 티격태격하며 별난 관계를 형성해간다.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다 정년퇴임하여 매사에 교사 본능이 발동하는 편의점 사장 염 여사를 필두로 20대 취준생 알바 시현, 50대 생계형 알바 오 여사, 매일 밤 야외 테이블에서 참참참(참깨라면, 참치김밥, 참이슬) 세트로 혼술을 하며 하루의 스트레스를 푸는 회사원 경만,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청파동에 글을 쓰러 들어온 30대 희곡작가 인경, 호시탐탐 편의점을 팔아치울 기회를 엿보는 염 여사의 아들 민식, 민식의 의뢰를 받아 독고의 뒤를 캐는 사설탐정 곽이 그들이다. 제각기 녹록지 않은 인생의 무게와 현실적 문제를 안고 있는 이들은 각자의 시선으로 독고를 관찰하는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해와 대립, 충돌과 반전, 이해와 공감은 자주 폭소를 자아내고 어느 순간 울컥 눈시울이 붉어지게 한다. 그렇게 골목길의 작은 편의점은 불편하기 짝이 없는 곳이었다가 고단한 삶을 위로하고 웃음을 나누는 특별한 공간이 된다.청파동 골목에 자리 잡은 작은 편의점 ALWAYS. 어느 날 서울역에서 살던 사내가 야간 알바로 들어오면서 편의점에 변화의 바람이 일기 시작한다! 사람들이 기피하고 편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던 인물의 변신과 반전, 아이러니한 상황 전개는 이 소설의 가장 흥미로운 지점이다. 염 여사의 편의점은 직원들 입장에서는 비교적 좋은 대우를 받으며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곳이지만 주변에 편의점이 하나둘 생기면서 경쟁에서 밀리자 장사가 잘 되지 않는 상황에 봉착한다. 그러다 보니 동네 사람들에게 ‘불편한 편의점’으로 인식되는데, 이런 와중에 얼마 전까지 노숙자였던 ‘미련 곰탱이’ 같은 사내에게 야간 시간대를 맡긴다니 기존 직원들로서는 불안할 수밖에. 그런데 걱정도 잠시, 그가 들어온 후 편의점에는 신선한 변화의 바람이 일기 시작한다. 그는 물건을 슬쩍한 뒤 튀려는 불량학생이나 한밤중의 취객을 제법 잘 다루고, 일명 제이에스라 불리는 진상 손님까지 두 손 들고 나가 떨어지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편의점은 비싸다며 오지 않던 동네 노인들마저 독고의 싹싹한 태도에 마실 나오듯 편의점을 어슬렁거리기 시작하고, 그로 인해 오전 매출이 쑥 올라간다. 독고가 일으킨 변화의 바람은 동료들에게도 전해진다. 편의점 알바를 하며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시현은 신참 독고에게 매장 업무 교육을 해주다 그가 불쑥 건넨 말 한마디에 자신의 숨은 재능을 발견한다. 얼마 후 그녀는 다른 편의점에 스카우트된다. 아들과의 관계 단절로 속을 태우는 오 여사는 자신의 하소연을 귀담아 들어주고 아들과 소통할 방법을 넌지시 알려주는 독고에게 큰 감명을 받는다. 그런가 하면 어떤 손님은 독고의 눈빛과 접객 태도에서 영락없는 사장의 풍모를 추리해내기도 한다. 집과 회사 양쪽에서 점점 존재감을 잃어가는 세일즈맨 경만은 퇴근길 편의점에서 하는 혼술이 유일한 낙인데, 어느 날부터 편의점의 밤을 장악한 사내를 사장이라 지레짐작하여 못마땅한 시선을 보낸다. 하지만 그 역시 독고의 순수한 호의 앞에서 얼어붙은 마음이 스르르 풀어지고 만다. 독고 효과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염 여사로 하여금 독고를 쫓아내고 편의점을 팔게 하려던 민식은 그녀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엄마와 더욱 돈독한 사이가 되고, 민식의 사주로 독고의 뒷조사를 하던 곽 씨는 오히려 타깃인 독고에게 감정이입을 하고 만다. 지친 상태로 대학로를 떠나와 마지막 글쓰기에 매달리는 희곡작가 인경은 서울역 홈리스였던 이상한 알바와 매일 밤 취재차 대화를 나누면서 글을 쓸 수 있다는 용기를 되찾는다. 어쩌면 이곳 편의점에서는 손님이든 직원이든 서로가 서로에게 구원과 영감을 주는 존재들인지 모른다. 애초에 염 여사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을 때 독고가 이를 받아들인 것도 살기 위한 마지막 본능에 가까웠고, 염 여사 역시 덕분에 편의점의 밤을 맡길 든든한 인재를 얻었으니 그들은 서로를 지켜낸 셈이다. 삶은 관계이자 소통,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내 옆의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데 있다소설은 일곱 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편의점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의 시선으로 독고의 모습을 비춘다. 그리고 마지막은 독고의 독백으로 마무리된다. 편의점 일에 숙달될수록 독고는 기억을 조금씩 되찾는다.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를 나누다 보니 알코올로 굳어진 뇌가 활성화되면서 기억의 조각들이 맞춰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는 어쩌다가 모든 것을 잃고 술에 빠져 살다가 기억마저 잃어버리고 노숙인이 되었을까. 분명한 것은 그가 편의점에서 두 계절을 보내면서 다시 살아내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그가 기억을 거의 회복할 무렵 대구 지역에서 코로나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그와 함께 독고에게도 결단의 시간이 찾아온다. 불편한데도 자꾸 끌리는 이상한 편의점 이야기는 코로나로 인해 여전히 불편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마침맞게 도착해 유쾌한 웃음과 다정한 위로를 건넨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면 삶은 관계이자 소통이며, 행복은 내 옆의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데 있다는 한결같은 진리를 다시금 되새기게 될 것이다. 편의점이란 사람들이 수시로 오가는 곳이고 손님이나 점원이나 예외 없이 머물다 가는 공간이란 걸, 물건이든 돈이든 충전을 하고 떠나는 인간들의 주유소라는 걸, 그녀는 잘 알고 있었다. 이 주유소에서 나는 기름만 넣은 것이 아니라 아예 차를 고쳤다. 고쳤으면 떠나야지. 다시 길을 가야지. 그녀가 그렇게 내게 말하는 듯했다. (2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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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키벤 : 대만+오키나와편 - 철도 도시락 여행기 (커버이미지)
    [문학]에키벤 : 대만+오키나와편 - 철도 도시락 여행기
    • 하야세 준 지음, 채다인 옮김, 사쿠라이 칸 감수
    • 에이케이(AK)
    • 2015-10-11

    <에키벤: 철도 도시락 여행기>는 국내 최초로 일본철도여행과 철도 도시락 \'에키벤\'을 소개하는 만화다. 주인공 다이스케는 도시락집 주인이자 철도 매니아로, 아내에게 선물 받은 기차표로 일본전국일주 기차여행을 떠나게 된다. 독자는 다이스케의 일본일주 여행을 따라가며 전국에 2500종이 넘는다는 다채로운 에키벤과, 실용적이고 흥미로운 일본철도 여행법과 철도 역사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1권 소개1권은 서일본, 큐슈편으로 지역특산물을 살려 만든 고등어초밥 도시락, 돈코츠 도시락, 복어 도시락, 명란젓 도시락, 유후인의 숲 도시락 등이 선보인다. 부록으로 작품 속의 에키벤의 칼라 사진, 최신 구매정보, JR큐슈 노선도로 보는 각 역 명물 에키벤 가이드가 들어있다.2권소개1권에서 큐슈 일주를 끝낸 다이스케가 이번에는 시코쿠와 츄고쿠를 여행한다! 이번 여행의 동반자는 사법시험에 떨어지고 시코쿠에 사찰순례를 하러 온 미키와,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소년 히로시. 다이스케, 그리고 에키벤과 함께하는 고즈넉한 기차여행은 두 사람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세토내해 누름초밥, 호빵맨 도시락, 고자에몬초밥, 붕장어구이밥 등 시코쿠와 츄고쿠 지역의 특산물로 만든 다채로운 에키벤의 향연. 그리고 고치 무로토곶의 비경과 대자연의 로망을 느끼게 해주는 나루토의 소용돌이, 증기기관차를 타고 찾아간 아마루베철교의 위풍당당한 모습이 눈앞에 펼쳐진다. 에키벤의 컬러 사진과 최신 정보를 담은 부록도 수록!3권소개<에키벤 ~철도 도시락 여행기~>는 국내 최초로 일본 철도여행과 철도 도시락 \'에키벤\'을 소개하는 만화. 이번에는 간사이편이다! 다이스케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온 유학생 케이트와 함께 간사이 5대 사철인 한신, 한큐, 케이한, 킨테츠, 난카이전철을 제패하며 사철 왕국 간사이 지역을 일주한다. 세계유산 히메지성과 고교야구의 로망 고시엔 구장, 천 년의 고도 교토, 예로부터 \'천하의 부엌\'이라 일컬어지던 오사카 등 볼거리, 먹을거리 가득한 간사이를 여행하면서 일본 문화를 만끽하는 두 사람!특산품 고리버들을 이용한 토요오카역의 버들고리 도시락과 드라마, 영화로 유명한 추신구라를 모티브로 만든 반슈아코역의 거나한 충신장, 일본 재래식 포경의 발상지 난키 지방 키이카츠우라역의 난키고래도시락, 일본 최고의 소고기를 사용한 마츠사카소등심 소고기도시락 등 그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엿볼 수 있는 다채롭고 맛깔스런 에키벤을 음미하며 다이스케와 함께 간사이를 여행하자.4권 소개<에키벤 ~철도 도시락 여행기~>는 국내 최초로 일본 철도여행과 철도 도시락 \'에키벤\'을 소개하는 만화. 4권에서는 드디어 홋카이도편이 시작! 히로시와 재회하여 우메코지 증기기관차관을 견학한 다이스케는 오사카역에서 오랜만에 아내 유우코를 만나 함께 침대특급 [트와일라잇 익스프레스]를 타고 홋카이도로 향한다.홋카이도까지는 약 21시간, 1,500km에 이르는 대장정. 53.85km의 세계 최장 세이칸 터널을 통과하면 아침 해가 떠오르는 우치우라만의 아름다운 풍경과 끝없이 이어지는 홋카이도의 광대한 대지가 눈앞에 펼쳐진다. 열차에 흔들리며 유유자적 즐기는 식당차의 화려한 코스요리와 정갈한 아침식사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백화점 에키벤 대회 부동의 1위인 오징어순대와 전국 게도시락의 원조 오샤만베 게도시락 등 신선한 해산물을 아낌없이 담아낸 맛깔스런 홋카이도의 에키벤과 함께 홋카이도 여행을 시작하자. 에키벤의 컬러 사진과 최신 정보, 홋카이도의 겨울 관광열차를 소개하는 부록 페이지도 수록되어 있다.6권 소개<에키벤 ~철도 도시락 여행기~>는 국내 최초로 일본 철도여행과 철도 도시락 \'에키벤\'을 소개하는 만화. 세 권에 걸친 홋카이도 편이 6권에서 그 막을 내린다. 볼거리, 먹을거리 가득 즐거웠던 홋카이도 일주도 돌아보면 눈 깜짝할 사이. 하지만 추억은 영원하다.일본 최북단 왓카나이에서 러시아 사할린까지! 옛 하코다테본선의 자취를 따라 고즈넉한 자전거길을 달리며 홋카이도 철도의 기나긴 역사를 되짚어보는 다이스케와 나나. 북쪽 땅끝 왓카나이에 도착한 두 사람은 국제선 아인스소야호를 타고 사할린으로 건너가 증기기관차 D51-4호와 사할린 익스프레스 등 사할린 철도를 만끽한다.홋카이도 어부들의 역사가 담긴 오두막 도시락, 일본 최북단의 메밀로 만든 오토이넷푸 메밀국수 외에도 게도시락, 송어연어초밥, 홋카이도 맛 기행 등 홋카이도 산과 바다의 산물이 골고루 들어 있는 맛깔 나는 에키벤들이 홋카이도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다음 권부터는 다시 혼슈! 다이스케의 에키벤 여행은 계속된다.7권 소개<에키벤 ~철도 도시락 여행기~>는 국내 최초로 일본 철도여행과 철도 도시락 \'에키벤\'을 소개하는 만화. 세 권에 걸친 홋카이도 편이 막을 내리고 7권부터는 토호쿠 편이 펼쳐진다. 혼슈 동북부의 아오모리현, 이와테현, 미야기현, 아키타현, 야마가타현, 후쿠시마현은 일본에서도 에키벤이 가장 발달한 곳. 다이스케는 일본에 관광 온 프랑스 아가씨 크리스와 함께 가쿠노다테의 무가저택, 아키타 칸토축제, 세계유산인 시라카미산지, 다자이 오사무가 어린 시절을 보낸 사양관 등 토호쿠 지역의 문화와 자연을 만끽하고 서로 경쟁하며 발전해온 일본과 프랑스 고속철의 역사도 더듬어본다.아키타 지방의 토종닭 히나이닭을 사용한 오오다테역의 닭고기밥, 아키타 명물 키리탄포를 쵸카이산 모양의 도시락 통에 맛깔 나게 담아낸 따끈따끈 키리탄포 도시락, 오오마의 다랑어가 들어간 환상의 에키벤 반짝반짝 미치노쿠 도시락 등 토호쿠 지방의 산물을 아낌없이 사용한 에키벤도 볼거리! 츠가루샤미센의 아름다운 선율에 감싸여 다이스케의 토호쿠 일주가 시작된다.8권 소개토호쿠 식도락 여행기 두 번째 이야기!토호쿠 지방만의 독특한 에키벤과 명소를 즐겨보세요!는 국내 최초로 일본 철도여행과 철도 도시락 \'에키벤\'을 소개하는 만화. 토호쿠 식도락 여행기 두 번째 편은 일본의 문화와 역사로 가득하다. 이와테의 미야자와 겐지 기념관을 찾아 \'주문이 많은 요리점\' 도시락을 먹고 미야모리 아치교를 바라보며 은하철도를 상상하는 다이스케와 크리스. 요시츠네가 머물던 오우슈의 사찰들을 둘러보고 오쿠노호소미치의 발자취를 더듬으며 바쇼의 시구를 떠올리는 풍류 만점 토호쿠 철도여행이 펼쳐진다.전복 모양 도자기에 호화로운 해산물이 듬뿍 담긴 바닷가 전복의 짝사랑, 에키벤을 먹는 사람과 만드는 사람의 마음이 뱃줄과 같이 이어지길 바라는 소망이 담겨 있다는 뱃줄 도시락, 전국시대 무사의 이름에서 유래한 해산물 츠네나가 도시락과 독안룡 마사무네 도시락 등 토호쿠만의 맛과 정취가 가득한 에키벤을 만끽하자. 극락정토에서 유래했다는 죠도가하마와 리쿠우토선 제일의 명소인 나루코 협곡의 아름다움, 다이스케가 가르쳐주는 소소한 철도지식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다이스케의 토호쿠 여행은 계속된다.9권 소개토호쿠 식도락 여행편을 마무리 짓는 매력만점 에키벤들이 소개된다!<에키벤 ~철도 도시락 여행기~>는 국내 최초로 일본 철도 여행과 철도 도시락 \'에키벤\'을 소개하는 만화. 토호쿠 식도락 여행도 이번 권으로 마지막!양념볶음과 조림 두 가지 요네자와 소고기를 즐길 수 있는 \'한가운데 소고기\', 빼곡히 덮인 계란말이 밑으로 호화로운 치라시초밥이 나타나는 \'새우 천냥 치라시초밥\', 야마가타의 산물을 아낌없이 담아낸 보기 좋고 맛도 좋은 \'꽃삿갓인형\' 등 토호쿠 편의 대미를 장식할 매력 만점 에키벤들이 가득 소개된다.증기기관차 반에츠이야기호를 타고 아름다운 자연 속을 달리며, 산골의 가파른 고갯길을 넘는 신칸센의 경이로운 모습을 바라본다. 귀신할멈의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 니혼마츠의 쿠로즈카와 마츠오 바쇼가 대표작을 읊었다는 야마데라의 릿샤쿠지도 탐방! 크리스와 함께한 「오쿠노호소미치」 여행의 즐거움, 그리고 이별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이스케의 철도 도시락 여행은 계속된다.10권 소개토호쿠 식도락 여행을 마치고 이야기의 무대는 간토 지방으로! 다이스케는 일본인 할아버지를 가진 타이완 쌍둥이 아가씨 야우야우, 메이메이와 함께 키타칸토 지방의 철도와 먹거리를 만끽한다.일본 3대 폭포 중 하나인 후쿠로다 폭포를 바라보며 이바라키의 토종닭을 사용한 \'오쿠쿠지 샤모 도시락\'을 즐기고, 미토코몬의 고장 미토에서는 \'낫토도시락\'과 \'약상자 도시락\'을 통해 낫토의 맛을 전한다. 그리고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신사 도쇼구에서는 다리 다친 할아버지를 도와준 인연으로 15만 엔에 달하는 대망의 최고가 도시락 \'닛코 매장금 도시락\'을 맛보는데…!운치있는 토롯코 열차에 몸을 싣고 감상하는 와타라세 계곡의 단풍과 일본 제일의 터널역 도아이역의 486개 계단, 그리고 소설 『설국』의 무대가 된 에치고유자와역의 설경 등 볼거리도 가득하다. 새로운 지역, 새로운 동행! 다이스케의 철도 도시락 여행은 계속된다.11권 소개<에키벤 ~철도 도시락 여행기~>는 국내 최초로 일본 철도여행과 철도 도시락 \'에키벤\'을 소개하는 만화. 키타칸토 지방의 철도와 먹거리를 만끽한 다이스케와 타이완 쌍둥이 아가씨 야우야우, 메이메이는 츄부 고신에츠 지방으로 이동한다. 나가노의 사랑방 유다나카 온천에서 하룻밤 묵은 세 사람은 일본의 3대 사찰 중 하나인 젠코지를 참배하고, 신슈산 돼지고기 히레까스말이초밥을 담아낸 \'신슈 테라마치 도시락\'과 마치 보석을 뿌려놓은 듯 연어 마리네가 수놓인 \'신슈 연어 보석함\'을 맛본다. 또 나오에츠에서는 명물 \'대구밥\' 조리 과정을 견학하고, 오오이토선의 차창을 통해 보이는 북알프스의 웅대하고 아름다운 모습에 치유받는다.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디젤차 [코우미]호와 JR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노베야마역, 7년에 한 번 열리는 스와 지방의 온바시라축제, 포도의 산지 시오지리 등 흥미로운 철도지식과 유용한 관광정보로 가득한 <에키벤> 11권! 다이스케와 함께 나가노의 자연과 문화에 흠뻑 취해보자.12권 소개<에키벤 ~철도 도시락 여행기~>는 국내 최초로 일본 철도여행과 철도 도시락 \'에키벤\'을 소개하는 만화. 시마자키 도손의 고향 마고메를 견학하고 아케치 철도를 만끽한 다이스케와 야우야우, 메이메이는 이번에도 츄부를 두루두루 여행하면서 히스이 협곡과 세계 유수의 규모를 자랑하는 쿠로베협곡 철도, 그리고 쿠즈류강 계곡의 절경을 구경하면서 그 아름다움에 크게 감탄한다. 그리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등장하는 에키벤들의 대향연!! 감칠맛 넘치는 소고기의 풍미를 듬뿍 즐길 수 있는 히다 소고기 생강조림 초밥, 대나무에서 숙성시켜 기름기 오른 송어의 풍미를 극한까지 끌어올린 송어 대나무 초밥, 왠지 모르게 그리운 맛을 품고 있는 계란말이가 일품인 보옥 도시락, 관록 있는 걸작 에키벤 토시이에 정식, 게살은 물론 게 육수로 지은 밥도 진미인 게구이 도시락 등,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군침 돌게 만드는 명품 에키벤들이 줄줄이 소개된다.아름다운 자연을 벗삼아 맛보는 에키벤의 풍미 속으로 흠뻑 취해보자!!13권 소개고급 레스토랑에서 벗어나, 에키벤으로 등장하는 스테이크 도시락. 비파호의 명물이 모인 코호쿠 이야기. 소고기의 김말이 초밥인 움메타로초밥. 나고야의 빼놓을 수 없는 자랑스러운 그 메뉴가 도시락으로 등장하는 녹차 히츠마부시 일본 제일 도시락. 튀김도시락의 절정을 찍는 된장소스 돈까스&새우 프랴~이 도시락. 나고야의 별미 나고야코친 닭고기밥 도시락. 불꽃통을 절묘하게 표현한 테즈츠 하나비 도시락. 이나리 신사 하면 빠질 수 없는 유부초밥. 다른 반찬은 아무것도 필요없는 장어구이의 특별한 도시락, 민물장어 도시락. 텐류산 특산품으로 화려하게 장식하는 벚꽃 표고버섯 도시락. 인기 절정의 치어도시락과 기차도시락. 환상의 에키벤이라 불리우는 시마다 아가씨 도시락. 후지산의 단면을 보는 듯한 후지의 미각 도시락. 도미살을 제대로 맛 볼 수 있는 원조 도미밥, 대나무 숲의 카구야 공주의 전설을 기념하는 대나무 공주님 이야기 도시락. B급 구르메를 평정한 극 후지노미야 야키소바 도시락. 그리고 특별히 본 작품의 주인공인 나카하라 다이스케를 모델로 삼은 에키벤 스페셜 에디션이 등장하는 신제품 에키벤이란¡??일본의 문화를 흠뻑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에키벤을 가슴 훈훈한 철도 역사 이야기를 벗삼아 즐겨보자.14권 소개<에키벤 ~철도 도시락 여행기~>는 국내 최초로 일본 철도여행과 철도 도시락 에키벤을 소개하는 만화. 이번 14권에서도, 은은하게 간이 된 간장밥과 달콤한 다진 닭고기 양념볶음이 어우러진 깊은 맛 <코후역 코슈 닭내장 도시락>, 농후한 맛이 씹을수록 배어나오며 와인까지 들어 있는 <오오츠키역 호로호로 런치>, 중앙선 각지의 특산품을 모아놓은 <신쥬쿠 도시락>, 벚꽃새우의 향과 튀김의 고소함이 입 안에 은은하게 퍼지는 <누마즈역 벚꽃새우밥>, 강한 간의 초밥과 기름진 전갱이의 풍미가 최고인 <슈젠지역 타케시의 전갱이초밥> 등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군침 돌게 만드는 명품 에키벤들이 줄줄이 소개된다.아름다운 자연을 벗삼아 맛보는 에키벤의 풍미 속으로 흠뻑 취해보자!!15권 소개이번 15권에서도, 기름진 금눈돔의 감칠맛이 돋보이는 , 새우와 게의 풍미가 입 안 가득 퍼지는 , 생강을 넣어 매콤달콤하게 조린 조개와 국물이 스며든 찰밥 , 등푸른생선 특유의 향이 끝내주는 , 대합 살이 두툼하고 부드러운 , 겉은 바삭하고 속의 육즙은 촉촉한 닭튀김이 일품인 등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군침 돌게 만드는 명품 에키벤들이 줄줄이 소개된다.아름다운 자연을 벗삼아 맛보는 에키벤의 풍미 속으로 흠뻑 취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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